바닥의 중력에서 완전히 벗어난 딸아이는 이제 두손의 자유를 얻었다. 걷고 뛰고 뒹굴고 집안이 너두 좁은듯한 느낌. ㅎㅎ 하루하루 손놀림은 정교해지며 잘 먹고 잘자고 잘 논다. 역시 장모님의 세심한 보살핌이 큰병치레없이 씩씩하게 자라는 하영이의 원동력일 것이다. 하루하루 새로운 묘기(??)를 선보이며 할머니와 엄마/아빠를 즐겁게 한다. 무언가 해달라고 애기하면 흉내를 낸다. 어제 밤에는 머리빗을 가지고 놀면서 엄마가 "머리빗어 주세요" 하면 빗을 엄마 머리에 대고 시늉을 한다. 주세요. 해주세요. 이런 말에 반응을 하고 행동을 한다. 특히 맛있는 것은 달라고 하면 냉큼 고개를 돌리고 도망가기 까지.. --. 처음에는 유아용 두유를 먹지 않았는데 이제 잘 먹는다. 확실히 유아용 식품은 개개인별로 모두 좋아하는 시기가 있는 듯 하다. 역시 아빠 딸답게 두부 . 아주 잘먹는다. (하긴 아빠가 만들어주는 이유식에 항상 들어가는 재료가 달걀노른자+두부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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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때문에 온 나라가 난리다. 독감이라는게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복골복의 운인지라 항상 조심하고 있지만 걱정이 된다. 될수있으면 외출은 자제하고 손발 깨끗이 씻는거 이외에는 방법이 없을듯. 결국 독감예방주사를 겨우 접종했다. 장모님과 아내 모두 불안해 하여 인근 소아과를 모조리 뒤졌는데 집에서 가장 가까운 내과에서 접종을 아직 하고 있었다. (역시 등잔밑이 어둡군..) 신종플루는 독감과는 별도로 개별적으로 접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12월 이후. 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하는 2차 정기검진도 받을 예정.(12월) 주위에 폐렴으로 입원한 아이도 있고 아쁜 아가들도 많다. 올 겨울은 하영이도 무사히 잘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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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부모님이 주신 돌복비를 가지고 돌복을 구입했다. 이쁘다. 유치원 가서 좀더 크면 좋은 한복으로 질러줘야지.. 돌잔치는 집에서 간단히 다과+돌잡이 하고 근처 식당에서 외식하기로 했다. 부모님/장모님/처형/이모 이정도로 초대. 돌사진은 액자 한세트만 하기로 하고 예약진행중.. 보통 돌 한두달전에 찍는다는데 우린 너무 늦었다.. ㅋㅋ. 암튼 하영이 부모는 급한게 없어 너무 느긋해. 그래도 돌기념 동영상이랑 스냅사진 모임 앨범을 만들어야 하는데.. 8000장 이 넘는 사진중에 우선 100여장 뽑는 것을 목표. 매일 새벽마다 모니터에 코박고 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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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2일동안 하영이과 웃고 뒹굴다가 월요일 출근은 힘들다. 하영이의 빠이빠이 인사를 받으며 출근하는 엄마/아빠의 맘은 무겁다. 이런 부모의 맘은 아랑곳 없이 하영이는 또 할머니와 신나게 집안을 누비며 고함도 지르고 책장속의 책과 뒹굴고 또 밖에 나가지고 떼를 쓸것이다. 그래도 업히고 안아주는것 보다는 역시 자기 의지대로 걷고 뒹구는 걸 훨씬 좋아하는 하영이. 엄마/아빠는 솔직히 얌전히 안겨있는 딸아이를 안아보는게 소원이라면 소원. ㅎㅎ. 그런데 요즘은 어떻게 할머니 등에 업히는 걸 알아가지고서리 가끔씩 업어달라고 떼를 쓴다고 한다. (할머니 힘들어.. ~.~)
얼른 키워서 아빠랑 레고도 조립하고 스키도 타고 인라인도 타고 자전거타고 한강일주도 해야하는데. 헐헐.. (이왕이면 건프라도 좋아했으면 좋겠다. 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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