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일.하영이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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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의 중력에서 완전히 벗어난 딸아이는 이제 두손의 자유를 얻었다. 걷고 뛰고 뒹굴고 집안이 너두 좁은듯한 느낌. ㅎㅎ 하루하루 손놀림은 정교해지며 잘 먹고 잘자고 잘 논다. 역시 장모님의 세심한 보살핌이 큰병치레없이 씩씩하게 자라는 하영이의 원동력일 것이다. 하루하루 새로운 묘기(??)를 선보이며 할머니와 엄마/아빠를 즐겁게 한다. 무언가 해달라고 애기하면 흉내를 낸다. 어제 밤에는 머리빗을 가지고 놀면서 엄마가 "머리빗어 주세요" 하면 빗을 엄마 머리에 대고 시늉을 한다. 주세요. 해주세요. 이런 말에 반응을 하고 행동을 한다. 특히 맛있는 것은 달라고 하면 냉큼 고개를 돌리고 도망가기 까지.. --. 처음에는 유아용 두유를 먹지 않았는데 이제 잘 먹는다. 확실히 유아용 식품은 개개인별로 모두 좋아하는 시기가 있는 듯 하다. 역시 아빠 딸답게 두부 . 아주 잘먹는다. (하긴 아빠가 만들어주는 이유식에 항상 들어가는 재료가 달걀노른자+두부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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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때문에 온 나라가 난리다. 독감이라는게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복골복의 운인지라 항상 조심하고 있지만 걱정이 된다. 될수있으면 외출은 자제하고 손발 깨끗이 씻는거 이외에는 방법이 없을듯. 결국 독감예방주사를 겨우 접종했다. 장모님과 아내 모두 불안해 하여 인근 소아과를 모조리 뒤졌는데 집에서 가장 가까운 내과에서 접종을 아직 하고 있었다. (역시 등잔밑이 어둡군..) 신종플루는 독감과는 별도로 개별적으로 접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12월 이후. 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하는 2차 정기검진도 받을 예정.(12월) 주위에 폐렴으로 입원한 아이도 있고 아쁜 아가들도 많다. 올 겨울은 하영이도 무사히 잘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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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부모님이 주신 돌복비를 가지고 돌복을 구입했다. 이쁘다.  유치원 가서 좀더 크면 좋은 한복으로 질러줘야지.. 돌잔치는 집에서 간단히 다과+돌잡이 하고 근처 식당에서 외식하기로 했다. 부모님/장모님/처형/이모 이정도로 초대. 돌사진은 액자 한세트만 하기로 하고 예약진행중.. 보통 돌 한두달전에 찍는다는데 우린 너무 늦었다.. ㅋㅋ. 암튼 하영이 부모는 급한게 없어 너무 느긋해.  그래도 돌기념 동영상이랑 스냅사진 모임 앨범을 만들어야 하는데.. 8000장 이 넘는 사진중에 우선 100여장 뽑는 것을 목표. 매일 새벽마다 모니터에 코박고 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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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2일동안 하영이과 웃고 뒹굴다가 월요일 출근은 힘들다. 하영이의 빠이빠이 인사를 받으며 출근하는 엄마/아빠의 맘은 무겁다. 이런 부모의 맘은 아랑곳 없이 하영이는 또 할머니와 신나게 집안을 누비며 고함도 지르고 책장속의 책과 뒹굴고 또 밖에 나가지고 떼를 쓸것이다.  그래도 업히고 안아주는것 보다는 역시 자기 의지대로 걷고 뒹구는 걸 훨씬 좋아하는 하영이.  엄마/아빠는 솔직히 얌전히 안겨있는 딸아이를 안아보는게 소원이라면 소원. ㅎㅎ. 그런데 요즘은 어떻게 할머니 등에 업히는 걸 알아가지고서리 가끔씩 업어달라고 떼를 쓴다고 한다. (할머니 힘들어.. ~.~)

얼른 키워서 아빠랑 레고도 조립하고 스키도 타고 인라인도 타고 자전거타고 한강일주도 해야하는데. 헐헐.. (이왕이면 건프라도 좋아했으면  좋겠다. 아웅.)


노란색과 파란색이 있었는데.. 파란색은 씩씩한 도령분위기(OTL). 노란색을 입히니까 딸아이 태가 난다. ^^ 당연히 집에서 입히니까 답답하다고 아얌은 냉큼 벗어던지는 쎈쓰.. -.-


국민학고 운동회공책을 싹쓸이한 엄마의 전통을 이어받아 하영이도 만능스포츠학생으로 자라길 믿어 의심치 않음. (운동신경은 분명히 외탁일것이다. 분명히.. ^^) 노을공원 너무 좋다. 봄에 또 파릇해지면 놀러와야지. 잔디가 너무 곱고 이쁘다.


아빠가 태교한다고 읽어주었던 책. 하영이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ㅎㅎㅎ.. 장난감중의 하나 엄마랑 즐겁고 놀고 있는 모습


엄머 어깨에 타는걸 엄청 좋아하는 하영이. 아빠는 거의 놀이기구수준으로 하영이를 위로 점프시켜서 다시 받고 엄마는 어깨에 하영이를 태운다. (흠 서커스 가족??)


기분좋은 기사.. 시골의사 무릎팍도사에 출연. LIFE LOG

http://news.nate.com/view/20091022n22160

어지러운 시대. 어려운 시대일수록 빛을 내는 잔잔히 이야기를 들려주는 깨어있기를 들려주는 이들이 있다. 나에겐 시골의사님도 안철수교수님도 그러한 위치의 이들이다.

딸아이의 아빠 그리고 펀드투자를 하면서 이분의 블로그는 항상 RSS에서 가장 먼저 찾는 사이트 중의 하나이다.
이사람의 글은 왠만한 소설가 혹은 글작가는 저리가라 할 정도의 글이 가지는 흡입력을 보여준다. 본업인 의사와 주식투자전문가이외에도 수필가로써의 필력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얼마전 시골의사님의 블로그에 뇌성마비의 아이아빠의 후기가 소설형태로 올라온 적이 있다. 블로그 방문자들의 엄청난 호응을 얻으며 과연 실화일까 소설일까? 주인공은 시골의사님일까 아니면 다른 의사일까 궁금히 여겼는데. (난 내심 시골의사님의 본인의 이야기가 아닐까 추측하기도 했다.) 무릎팍도사에서 결국 진실이 밝혀졌다.

어린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한번 각오를 다지고 읽으셔야 한다. 눈물을 쏙빼기 때문에. (나도 그랬다.)

트라우마1
트라우마2
트라우마3
트라우마4
트라우마5
마지막

취침시간으로 인해 TV는 거의 못보지만 가끔 강호동 프로그램은 게스트에 따라 다운로드 받아서 감상하기도 한다. 특히 안철수교수님과 시골의사님 편은 역시 감동이고 또 이시대에 든든한 힘이 될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어제 문국현국회의원상실, 야당 후보 단일화 결렬, 무엇보다 문규현 신부님의 의식불명. 머 한가지라도 기쁜소식이 없었는데..오늘 위의 기사를 보면서 한번 웃어본다.



맞벌이부부의 육아-아빠는 좀더 잘해야 함 BABY

38살 초보엄마의 육아(2) - 워킹맘의 아이 다루기

manim의 글은 파트타임 엄마라고 표현했지만 좀더 디테일하게 살펴보자면 파트타임 엄마/아빠가 될것이다. (이런 글은 당연히 추천를 눌러줘야 한다.)
그리고 이시대 많은 육아의 세계에서 분투하고 계실 파트타임 엄마/아빠들도 공감하는 내용이다. 파트타임 엄마/아빠. 정말 제대로제대로 표현한 단 4글자로 맞벌이 부부의 육아라 무엇인가를 완벽하게 정의한 단어이다. 난 그중에서 아빠라는 측면을 좀더 끄집어 내어보기로 한다.

육아의 기술적인 측면에서 파트타임 엄마/아빠는 서투르다. 아이와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이와의 온전한 시간은 오로지 주말만 허용된다. 직장생활에 필수적인 회식등의 반드시 참석필의 모임을 제외하고는 주중의 퇴근은 단지 한두시간만의 아이와의 시간을 허용한다. "베이비위스퍼"에도 나오듯 사실 지금 하영의 수면습관은 아내의 부단한 노력(한 일주일 걸린듯 하다)끝에 수면패턴을 형성했다. 저녁 9시 취침. 기상시간은 따로 가르친건 아니지만 하영이 스스로 신기하게도 항상 새벽다섯시반에서 여섯시. 그러니 주중에 칼퇴근을 한다고 해도 집에 도착하면 저녁 8시 정도. 하루에 기껏해야 오전 7시 출근전 한시간정도. 저녁 퇴근후 한시간 정도. 그나마 조금 야근이라도 걸린다 싶으면 자는 모습만 봐야 하는 상황. 엄마/아빠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이다.

주말의 약속 또한 엄마/아빠 모두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경조사등급의 약속이 아니라면 모두 잡지 않는다. 전업엄마 또는 아빠와는 달리 맞벌이 부부는 한사람만 빠져도 육아와 집안일의 체험적강도는 두세배 증가한다. 겨우 두사람이 아이와 함께 있는 상황에서라야 집안일이 예전처럼 매끄럽게 진행되는 탓이다. 다행히 하영이 아빠의 경우 주중/주말 일정하게 항상 새벽타임 기상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하영이의 새벽기상시간은 아빠를 닮은듯) 주말의 집안일은 오전중에 모두 마무리 짓고 오후에는 온전히 하영이와의 시간을 가질수 있다. 참고로 화성남 금성녀에도 나오듯 남자들에게 혼자있는 동굴속의 시간은 매우 소중하다. 육아의 세계에서 이러한 혼자만의 시간은 새벽시간이 매우 적당하다. 나의 경우도 새벽에 한시간정도의 시간은 온전히 나만의 시간으로 웹서핑이나 책 읽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언론에서 얘기하듯 제도적인 육아의 뒷받침은 아직도 멀고 멀었다. (제발 국회의원좀 잘 뽑자. OTL) 아마 육아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는 정당이 생긴다면 꽤 득표를 할수 있을 것이다. 그정도로 우리나라 특히 서울에서 맞벌이 부부의 육아는 본인의 부모님의 헌신이나 혹은 부담스러운 재정적 지출이 없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결국 제도적인 체계가 미약하다면 공은 엄마/아빠에게 돌아갈수 밖에 없다. 그중에서도 역시 중심은 남자이어야 한다. 밖에서의 밥벌이가 제1의 의무이며 집은 평온하게 쉴수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은 집안의 일과 회사일이 모두 제 1의 의무이며 이를 수행하는 엄마들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남자아니 아빠 또한 변화할 필요가 있다. 집안일에 있어서도 아빠는 좀더 주도적인 위치에서 가사일을 분담할 필요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육아는 아내의 입장에서 보자면 시어머니보다는 장모님이 좀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 아빠와 장모님의 관계는 다음에 또 수다를 떨만한 훌륭한 주제임에 틀림없다.(ㅎㅎ)
워킹맘과 파트타임엄마의 두얼굴을 묵묵히 훌륭하게 수행하는 이시대의 아내와 엄마에게 아빠는 좀더 적극적인 참여와 분발이 요구된다.

훗 이제 하영이가 깰시간이군. 아빠의 오늘 동굴속의 시간은 끝. 아침 차려야 겠다.

이번사진들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북한산 산행기. 대동문을 500m 앞두고 내려와야 했음. 하영이의 첫번째 등산. (내년봄에는 꼭 지리산 노고단을 올라갈 것이다. ^^)





상암동 주변 소아과 BABY

상암초등학교 앞에 홍익소아과
상암동에서 성산시영아파트 방향으로 내리면
외환은행 건물 2층에 < 김성희 소아과 >. 02-323-4001
평일 오전 9시 ~ 저녁 8시
토요일 오전 9시 ~ 오후 5시
공휴일 오전 9시 ~ 오후 1시 (이 근처중에서 제일 늦게까지, 공휴일도 하더라구요~)
일요일 휴진
점심시간 1시 ~ 2시

횡단보도 건너면 소방서 옆 골목으로 국민은행 있는데
국민은행 건물 3층에 < 최지원 소아과 > 02-376-2131
평일 오전 8시 30분 ~ 1시 (12시 30분까지 접수 마감) + 2시 ~ 6시 30분 (6시까지 접수마감)
토요일 오전 8시 30분 ~ 1시 (12시 30분까지 접수 마감) + 2시 ~ 3시 30분 (3시까지 접수마감)
일요일 휴진
공휴일은 유동적 진료
점심시간 1시 ~2시

횡단보도 왼쪽말고 건너와서 오른쪽 건물 3층에
< 이혜경 소아과 >라고 있는데, 02-309-0137
평일 8시 30분 ~ 6시
토요일 8시 30분 ~ 4시 (3시 전에 접수, 토요일에 사람 무지 많대요..)
공휴일 9시 ~ 1시 (유동적 진료, 전화후 방문요망)
일요일 휴진
점심시간 1시 ~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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