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이제 10달이 넘었구나.
하영이는 눕다가 기다가 서서 이제 걷기 시작한다. 아직은 10걸음 내외남짓이지만 스스로 중심을 잡고 목표지점을 향해 사사싹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조금 이르긴 하지만 돌부터 먹이는 유아용 치즈를 조그씩 주고 있다. 김도 좋아하고 과일은 자두부터 사과 대추, 포도까지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장모님 덕분에 다 잘먹는다. 포도먹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놔야 겠다. 포도즙만 쪽쪽 빨아먹고 뺃으면 아빠는 나머지를 몽땅 챙겨먹고.. 부녀는 순식간에 포도한송이를 뚝딱.
아침 여섯시면 일어나 먼저 일어나 책을 보고 있는 아빠에게 달려와 인사하고 늦잠꾸러기(??)엄마를 깨운다. 아침이면 엄마 아빠와 헤어지고 장모님과 하루를 씩씩하게 보낸다. 책을 가지고도 잘 놀고 할머니와 함께 바깥나들이도 하고 쌀과 콩을 가지고 거실에서 재미있게 논다. 이제 미니오디오도 장만했고 이쁜 동요들 많이 들려주고 싶다.
별일없이 퇴근 하면 밤 여덟시. 한시간여 하영이와 함께 하는 시간. 저녁식사를 하고 하영이도 이유식을 먹는다. 요즘에는 밋밋하고 부드러운 이유식보다는 밥이랑 반찬을 달라고 떼를 쓰는데 너무 일찍 음식간을 접한게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유식을 이제 좀더 단단한 고형식으로 바꾸어야 할 때가 된듯 하다. (꽤 신경써서 만들었는데 이제 부드럽고 간이 안된 이유식은 안먹으려 하는듯.)
지난 화요일 오랜만에 혼자 하영이와 하루를 보냈다 남아 있는 여름휴가 2일중에 하루를 꺼내썼다. 파견직장이긴 하지만 근태관리는 규정대로 협력업체사람들도 쓸수 있기 때문에 지금 있는 직장의 큰 장점중의 하나이다. 휴가 하루 내기가 꽤 난해한(??) 아내에 비해 좋은 점이다. 장모님도 마침 일이 있으셔서 외출하시고 하영이와 즐거운(힘들기도 했음) 하루를 보냈다. 육아의 위대함. 어려움은 백날 설명하고 이야기 해봐야 공염불. 직접 하루동안 아이와 단 둘이 지내보면 알 수 있다. 이제나 저제나 퇴근하고 들어올 식구를 기다리는 마음은 아이나 옆의 어른이나 매한가지. 현관문을 바라보게 된다. 나 또한 화요일 하루종일 하영이와 보내면서 퇴근하는 아내가 그렇게 기다렸다. 하영이도 마찬가지. 다시한번 하루종일 하영이를 돌보아주시는 장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
하영이 신발이 벌써 너덜너덜 해지고 있다. 어찌나 밖에서 걷고 뛰어(??)다니는지 내구성이 약할수 밖에 없는 유아용 신발이 조금씩 흐트러지고 있는 중. 두어켤레 더 사두어야 겠다. ㅎㅎ 거실에 까는 유아용 매트도 고민스럽다. 잔디밭에 데리고 나가니 그렇게 좋아하는데 바닥에 폭신폭신하니 맘껏 뛰다가 걷다가 넘어지고.. 하지만 거실은 아무것도 깔려 있지 않아.. 주로 손을 짚고 있는수 있는 거리를 확인하며 걷는다. 하지만 매트도 사후관리의 자신이 없어서.. 망설여 진다.
하영이 돌잔치는 건너뛰었지만 사진은 찍어야 겠지. 유명한 몇곳을 보니 견적이 후덜덜하다. 아내는 간단히 액자사진 하나만 찍자고 하는데.. 고민이다. 그래도 조그만 앨범은 하나 해주고 싶은데. 쩝. 좀더 고민중. 점퍼루는 이제 작별을 고할 때가 되었다. 세탁하고 해체해서 이쁘게 포장완료. 사진찍어서 매물로 올리는게 또 일이긴하다.
10개월 동안 딱 한번 아팠으며 여름내내 모기떼의 습격에 얼굴에 한번도 상처가 가실날이 없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는 사실.


하영이는 눕다가 기다가 서서 이제 걷기 시작한다. 아직은 10걸음 내외남짓이지만 스스로 중심을 잡고 목표지점을 향해 사사싹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조금 이르긴 하지만 돌부터 먹이는 유아용 치즈를 조그씩 주고 있다. 김도 좋아하고 과일은 자두부터 사과 대추, 포도까지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장모님 덕분에 다 잘먹는다. 포도먹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놔야 겠다. 포도즙만 쪽쪽 빨아먹고 뺃으면 아빠는 나머지를 몽땅 챙겨먹고.. 부녀는 순식간에 포도한송이를 뚝딱.
아침 여섯시면 일어나 먼저 일어나 책을 보고 있는 아빠에게 달려와 인사하고 늦잠꾸러기(??)엄마를 깨운다. 아침이면 엄마 아빠와 헤어지고 장모님과 하루를 씩씩하게 보낸다. 책을 가지고도 잘 놀고 할머니와 함께 바깥나들이도 하고 쌀과 콩을 가지고 거실에서 재미있게 논다. 이제 미니오디오도 장만했고 이쁜 동요들 많이 들려주고 싶다.
별일없이 퇴근 하면 밤 여덟시. 한시간여 하영이와 함께 하는 시간. 저녁식사를 하고 하영이도 이유식을 먹는다. 요즘에는 밋밋하고 부드러운 이유식보다는 밥이랑 반찬을 달라고 떼를 쓰는데 너무 일찍 음식간을 접한게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유식을 이제 좀더 단단한 고형식으로 바꾸어야 할 때가 된듯 하다. (꽤 신경써서 만들었는데 이제 부드럽고 간이 안된 이유식은 안먹으려 하는듯.)
지난 화요일 오랜만에 혼자 하영이와 하루를 보냈다 남아 있는 여름휴가 2일중에 하루를 꺼내썼다. 파견직장이긴 하지만 근태관리는 규정대로 협력업체사람들도 쓸수 있기 때문에 지금 있는 직장의 큰 장점중의 하나이다. 휴가 하루 내기가 꽤 난해한(??) 아내에 비해 좋은 점이다. 장모님도 마침 일이 있으셔서 외출하시고 하영이와 즐거운(힘들기도 했음) 하루를 보냈다. 육아의 위대함. 어려움은 백날 설명하고 이야기 해봐야 공염불. 직접 하루동안 아이와 단 둘이 지내보면 알 수 있다. 이제나 저제나 퇴근하고 들어올 식구를 기다리는 마음은 아이나 옆의 어른이나 매한가지. 현관문을 바라보게 된다. 나 또한 화요일 하루종일 하영이와 보내면서 퇴근하는 아내가 그렇게 기다렸다. 하영이도 마찬가지. 다시한번 하루종일 하영이를 돌보아주시는 장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
하영이 신발이 벌써 너덜너덜 해지고 있다. 어찌나 밖에서 걷고 뛰어(??)다니는지 내구성이 약할수 밖에 없는 유아용 신발이 조금씩 흐트러지고 있는 중. 두어켤레 더 사두어야 겠다. ㅎㅎ 거실에 까는 유아용 매트도 고민스럽다. 잔디밭에 데리고 나가니 그렇게 좋아하는데 바닥에 폭신폭신하니 맘껏 뛰다가 걷다가 넘어지고.. 하지만 거실은 아무것도 깔려 있지 않아.. 주로 손을 짚고 있는수 있는 거리를 확인하며 걷는다. 하지만 매트도 사후관리의 자신이 없어서.. 망설여 진다.
하영이 돌잔치는 건너뛰었지만 사진은 찍어야 겠지. 유명한 몇곳을 보니 견적이 후덜덜하다. 아내는 간단히 액자사진 하나만 찍자고 하는데.. 고민이다. 그래도 조그만 앨범은 하나 해주고 싶은데. 쩝. 좀더 고민중. 점퍼루는 이제 작별을 고할 때가 되었다. 세탁하고 해체해서 이쁘게 포장완료. 사진찍어서 매물로 올리는게 또 일이긴하다.
10개월 동안 딱 한번 아팠으며 여름내내 모기떼의 습격에 얼굴에 한번도 상처가 가실날이 없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는 사실.





덧글
ukyoung 2009/09/24 23:55 # 삭제 답글
액자사진 하나 찍어주고 엄마아빠가 찍어준 사진으로 스크랩북 만들어주는 것도 괜찮은 생각인 것 같어. 만들려고 만든건 아니고 은서 얼굴 못본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하여 스크랩북 만들어서 보내드린거 지금보니 괜찮더라고. 자화자찬. 거기다 그때그때 메모도 함께해서 하면 더욱 좋을테고~
hkmade 2009/09/28 17:52 #
아아 결국 정성이 머니를 압도할수 있다는 얘기군. 땡큐.
manim 2009/09/25 00:45 # 답글
1) 유명한 스냅 작가 분을 모셔서 야외 스냅을 찍는 건 어떠세요? 결과물 들이 좋던데.2) 아니면, 아빠표 기념사진촬영을 위해 셀프 스튜디오를 이용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3) 제가 만들었던 사진 앨범 같은 걸 만들어 보시는 건 완전 강추예요.
hkmade 2009/09/28 17:53 # 답글
3번이 제일 유력해보이는군요. 음하하.. 아아 근데 사진고르는일이. OTL. 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