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으로 시작한 하영이의 홀로서기는 이제 대략 10걸음까지 이어진다.
이제 조만간 엄마/아빠의 손을 뿌리치고 뛰어나갈 것이다.
어디인가 가고 싶을 때 기어가는건 더이상 싫단다. 어서 자신의 팔을 붙잡아 달라고 그래서 그곳까지 뛰어가려 한다. 요즘은 치즈와 김을 너무 좋아한다. 결국 10장들이 6천원에 육박하는 사악한 유아용 치츠를 매주 공수하기로 했다. 또 한동안 깨끗하던 하영이 얼굴은 모기의 습격으도 울퉁불퉁.. ㅎㅎ. 건강하고 씩씩하게 300일을 채워간다.
주말에 집앞 월드컵 공원엘 갔다. 특히 출근길 아내가 봐두었던 코스모스 화단을 다녀왔다. 코스모스는 아내가 무척 좋아하는 꽃이다. 완연한 가을 햇살속에 우리 세가족은 유모차를 끌고 코스모스 구경을 갔다. 회사의 복잡한 일, 또 출근후 닥쳐야 할일(지금 그 일때문에 이번주 내내 야근. OTL), 월급날. 카드값 등등의 잡다한 상념들은 잠시 잠궈 두고 공원엘 갔다.
역시가 갑갑한 유모차는 내팽개치고 피곤에 지쳐 졸려 잠들때까지 하영이는 엄마/아빠 손을 잡고 걷고 또 뛰었다. 엄마가 꺽어준 코스모스 꽃을 양손에 꼭 쥐고 바닥의 개미와 곤충을 바라보고 또 3개월된 치와와 강아지를 보고 열광하며 꽃을 구경하고 그렇게 한시간여를 놀다가 유모차에서 조용히 잠이 들었다.
공원속 축구장 크기의 잔디밭을 구경하며 느지막한 오후의 가을햇살을 즐기며 사람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건너편에는 10억원, 7억원, 5억원을 넘나드는 아파트가 한눈에 들어온다. 여전히 부동산 유목민인 처지가 조금은 안쓰럽기도 했지만.. 일요일 오후의 공원은 아늑함과 휴식에 모자람이 없는 곳이다.


이제 조만간 엄마/아빠의 손을 뿌리치고 뛰어나갈 것이다.
어디인가 가고 싶을 때 기어가는건 더이상 싫단다. 어서 자신의 팔을 붙잡아 달라고 그래서 그곳까지 뛰어가려 한다. 요즘은 치즈와 김을 너무 좋아한다. 결국 10장들이 6천원에 육박하는 사악한 유아용 치츠를 매주 공수하기로 했다. 또 한동안 깨끗하던 하영이 얼굴은 모기의 습격으도 울퉁불퉁.. ㅎㅎ. 건강하고 씩씩하게 300일을 채워간다.
주말에 집앞 월드컵 공원엘 갔다. 특히 출근길 아내가 봐두었던 코스모스 화단을 다녀왔다. 코스모스는 아내가 무척 좋아하는 꽃이다. 완연한 가을 햇살속에 우리 세가족은 유모차를 끌고 코스모스 구경을 갔다. 회사의 복잡한 일, 또 출근후 닥쳐야 할일(지금 그 일때문에 이번주 내내 야근. OTL), 월급날. 카드값 등등의 잡다한 상념들은 잠시 잠궈 두고 공원엘 갔다.
역시가 갑갑한 유모차는 내팽개치고 피곤에 지쳐 졸려 잠들때까지 하영이는 엄마/아빠 손을 잡고 걷고 또 뛰었다. 엄마가 꺽어준 코스모스 꽃을 양손에 꼭 쥐고 바닥의 개미와 곤충을 바라보고 또 3개월된 치와와 강아지를 보고 열광하며 꽃을 구경하고 그렇게 한시간여를 놀다가 유모차에서 조용히 잠이 들었다.
공원속 축구장 크기의 잔디밭을 구경하며 느지막한 오후의 가을햇살을 즐기며 사람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건너편에는 10억원, 7억원, 5억원을 넘나드는 아파트가 한눈에 들어온다. 여전히 부동산 유목민인 처지가 조금은 안쓰럽기도 했지만.. 일요일 오후의 공원은 아늑함과 휴식에 모자람이 없는 곳이다.


태그 : 하영



덧글
ketil 2009/09/22 20:45 # 답글
하영이가 예쁘고 건강하게 크는군요. 벌써 돌잔치 얘기가 나오네요. 세월이, 남의 아기는 참 빨라요. 내 아이만 안 크는 것 같구요. ^^ 사랑을 듬뿍 받아 고운 심성을 갖도록 잘 키우시길... 좋은 심성이 공부 잘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 같아요.
hkmade 2009/09/28 17:56 #
고운 심성과 세상을 향한 불타는 호기심과 탐험가 정신을 같이 키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다시금 블로깅 오픈이 너무 반가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