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칭얼거려 또 달려가봤으나.. 다행히 열은 없었다.
밤새 놀다가 우유먹다가 잠은 별로 안잔듯 하다.
3일을 앓던 감기가 어느정도 가라앉았다. 아직 숨소리는 그렁그렁하지만 열은 더이상 오르지 않는다.
안아달라고 칭얼거려서 거실을 왔다 갔다.. 재우고 아내옆에 내려놓았다.
이틀 밤낮으로 장모님과 아내가 수고가 많았다.
세브란스 응급실에서 두번이나 차를 돌렸고 아내과 티격태격 하기도 했고 3일 밤낮으로 수고하신 장모님께 고맙다는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찰나 무덤덤해 보이는 사위에게 아이에게만 신경을 집중하는듯 하여 섭섭했다는 장모님의 말씀을 들으며 "아아 역시 세상의 진리는 타이밍이야 . OTL" 하며 좌절하기도 했다.
밤새 퍼붓던 장대비도 잠잠해졌고 이제 출근준비를 한다.
장모님도 아내도 하영이도 오랜만의 단잠을 즐기시길..
- 2009/08/12 06:36
- hkmade.egloos.com/4209353
- 덧글수 : 10



덧글
2009/08/12 12:0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hkmade 2009/08/17 09:06 #
오호 눈팅은 하셨군요. ^^ 가끔 글도 올려주고 그러면 더욱 좋을듯. 자주 놀러오세용.
ukyoung 2009/08/12 14:57 # 삭제 답글
그러게 타이밍이야.
hkmade 2009/08/17 09:07 #
원래 A형 장남 유형이 특히나 타이밍에 약하지.
쑥쓰러운 2009/08/12 22:54 # 답글
감기가 가라앉아서 다행이예요.. 하영양이 하루빨리 완전히 회복하길 바랄께요.하영이 아버님도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hkmade 2009/08/17 09:07 #
저야 고생한게 있나요. 하영이가 고생이었죠. ㅎㅎ
manim 2009/08/13 00:49 # 답글
요새 날씨가 너무 나쁘죠.산이도 오늘 아침에는 열이 38도까지 올라서 엄마를 초긴장모드로 만들더니 지금은 괜찮아서 잘 자고 있습니다.
감기의 ㄱ 자도 가슴이 섬뜩한데....요즘은 아가들이 여름감기를 참 많이 걸리네요. 에어컨 탓일려나요...
hkmade 2009/08/17 09:08 #
흠. 하영이의 경우는 일종의 통과의례 로 생각하고 있어요. (솔직히 한번은 넘어야 할 산이다 라고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막상 경험하고 보니 다시는 아프지 말아라 .. 기도를 하게 되는군요)
2009/08/13 00:5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hkmade 2009/08/17 09:09 #
네에 덕분에 많이 위로가 되었답니다. 응급실 앞에서 차를 돌린건 잘한 거 같아요. 역시 책이나 아무리 교육을 받더라고 실제 경험해보지 못하면 한계가 있더라구요. 이제 원기충전 100%로 회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