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가 일이 안풀릴때 자신에게 화를 많이 내는 편인데 특히나 시간약속은 내자신이 워낙 예전부터 루즈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꽤 민감하다. 이번 이사잔금을 치루면서 상대방의 약속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물론 이런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긴 하지만 (수표출금에 대한 시간을 너무 몰랐던 탓이다) 운전하면서 분을 삭이질 못했는데 다행이 아내가 옆에서 진정시켜주었다. 잔금치루면서 유쾌한 분위기로 자칫 서먹했을 수도 있을 중계소 분위기도 잘 이끌었고 계약을 잘 마무리 됨. 역시 공주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었어.. 아내에게 매우 고마웠음. (그리고 성질좀 죽이자.. OTL.. 운전할때 만큼은..)
헛발질과 헛손질-이사마치고 아파트 집안 분위기
디지털도어락사용법부터 난관. 사용을 해봤어야지. 도어키사용법 다시 숙지해야지.
처음엔 주차장에 갇혀 결국 걸어서 주차장밖으로 나옴. OTL
부엌살림 난감.(싱크대 구조가 완전히 다르니.. 몇일간 주방물품위치에 익숙해질때까지 헤매여야 할듯)
낯설음과 적응-하영이의 반응
갑자기 운동장만해진 거실. 이제 낯가림을 시작하는데 자꾸 안아달라고 보챔. 낯설어요. 낯설어.
친숙한 달력, 그림들을 붙이고 피셔3총사(부스트,체육관,점퍼루) 조립완료하니 조금 나아진듯. 익숙한 물건과 그림을 확실히 구분하고 좋아한다. 아직은 조금더 적응기가 필요할듯. (허긴 어른들도 얼떨떨한데.. 아이는 오죽할까.)
강풍과 베란다-16층의 어마어마한 바람
짐을 모두 꾸리고 제일먼저 달려든곳은 정면 베란다. 바람이 거의 강풍수준이다. -.- 한여름 에어콘이 전혀 필요없는 말의 뜻을 실감. 시원하고 좋은데 길건너 공사장의 소음도 덤탱이로 보너스. 작년에 입주했으면 보상금을 좀 받았을 텐데. ㅎㅎ 주간 낮에 공사장 소음은 감내해야 할듯. 청소하다보니 파리 몇마리. 방에서 모기한마리 발견. 장모님이 연남동에서 옥상에서 키우시던 화분중 두개는 내가 챙겨서 가져왔다. 베란다에 두고 장모님 전용 텃밭으로 사용예정. 아주 좋아하신다.
부부이산가족-하영이가 아빠침대 차지
이제 장모님 침대가 생겼으므로 다시 우리부부도 침대생활로 복귀. 하영이가 아빠 자리를 차지 아빠는 침대 옆 방바닥으로 밀려남. (근데 엄마도 하영이가 잠자면서 뒤척거리다 엄마를 자꾸 밀어냄. 엄마도 밀려날판..) 하영이와 아빠의 침대쟁탈 2라운드가 곧 개시될 예정. ㅎㅎ
육체노동의 프로페셔널-감히 근접할수 없는 이사짐센터의 포장이사
본격적인 이사라는 걸 처음 해보는 부부. 아직까지 이사는 육체노동의 고유한 영역. 수퍼맨의 현신처럼.. (아니 저걸 어떻게 혼자 들고 나를수 있을까?) 2층 계단의 꼬불꼬불한 연남동 연립주택의 이사짐 내리는 광경은 영화같았음. 신기한듯 난 계속 지켜봄. 차곡차곡 빈틈없이 이사짐을 수납하는 광경은 매우 아름다웠음.. 타업체보다 좀 비싸다고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서비스는 만족함. 특히 잔금처리문제로 아파트 짐정리는 거의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커텐부터 싱크대 수납, 전체 가구 배치까지 꼼꼼하게 잘 챙겨주심. 이제 남은건 커스터마이징. (어제 정면 베란다정리는 끝)
얼떨떨-혹시 꿈꾸고 있는 매트릭스가 아닐까?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서 갑자기 들었던 생각. 잠시 공상은 접어두고 출근길 점검. 평소보다 30분 정도 일찍 출발. 결론은 한 10분정도만 일찍 출발하면 회사 도착시간은 아내와 나 모두 안정권. (06시 50분 출발 결정) 정거장은 좀더 경험하면서 선택해야 할듯.
결론은.
.
.
졸.리.다.

헛발질과 헛손질-이사마치고 아파트 집안 분위기
디지털도어락사용법부터 난관. 사용을 해봤어야지. 도어키사용법 다시 숙지해야지.
처음엔 주차장에 갇혀 결국 걸어서 주차장밖으로 나옴. OTL
부엌살림 난감.(싱크대 구조가 완전히 다르니.. 몇일간 주방물품위치에 익숙해질때까지 헤매여야 할듯)
낯설음과 적응-하영이의 반응
갑자기 운동장만해진 거실. 이제 낯가림을 시작하는데 자꾸 안아달라고 보챔. 낯설어요. 낯설어.
친숙한 달력, 그림들을 붙이고 피셔3총사(부스트,체육관,점퍼루) 조립완료하니 조금 나아진듯. 익숙한 물건과 그림을 확실히 구분하고 좋아한다. 아직은 조금더 적응기가 필요할듯. (허긴 어른들도 얼떨떨한데.. 아이는 오죽할까.)
강풍과 베란다-16층의 어마어마한 바람
짐을 모두 꾸리고 제일먼저 달려든곳은 정면 베란다. 바람이 거의 강풍수준이다. -.- 한여름 에어콘이 전혀 필요없는 말의 뜻을 실감. 시원하고 좋은데 길건너 공사장의 소음도 덤탱이로 보너스. 작년에 입주했으면 보상금을 좀 받았을 텐데. ㅎㅎ 주간 낮에 공사장 소음은 감내해야 할듯. 청소하다보니 파리 몇마리. 방에서 모기한마리 발견. 장모님이 연남동에서 옥상에서 키우시던 화분중 두개는 내가 챙겨서 가져왔다. 베란다에 두고 장모님 전용 텃밭으로 사용예정. 아주 좋아하신다.
부부이산가족-하영이가 아빠침대 차지
이제 장모님 침대가 생겼으므로 다시 우리부부도 침대생활로 복귀. 하영이가 아빠 자리를 차지 아빠는 침대 옆 방바닥으로 밀려남. (근데 엄마도 하영이가 잠자면서 뒤척거리다 엄마를 자꾸 밀어냄. 엄마도 밀려날판..) 하영이와 아빠의 침대쟁탈 2라운드가 곧 개시될 예정. ㅎㅎ
육체노동의 프로페셔널-감히 근접할수 없는 이사짐센터의 포장이사
본격적인 이사라는 걸 처음 해보는 부부. 아직까지 이사는 육체노동의 고유한 영역. 수퍼맨의 현신처럼.. (아니 저걸 어떻게 혼자 들고 나를수 있을까?) 2층 계단의 꼬불꼬불한 연남동 연립주택의 이사짐 내리는 광경은 영화같았음. 신기한듯 난 계속 지켜봄. 차곡차곡 빈틈없이 이사짐을 수납하는 광경은 매우 아름다웠음.. 타업체보다 좀 비싸다고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서비스는 만족함. 특히 잔금처리문제로 아파트 짐정리는 거의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커텐부터 싱크대 수납, 전체 가구 배치까지 꼼꼼하게 잘 챙겨주심. 이제 남은건 커스터마이징. (어제 정면 베란다정리는 끝)
얼떨떨-혹시 꿈꾸고 있는 매트릭스가 아닐까?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서 갑자기 들었던 생각. 잠시 공상은 접어두고 출근길 점검. 평소보다 30분 정도 일찍 출발. 결론은 한 10분정도만 일찍 출발하면 회사 도착시간은 아내와 나 모두 안정권. (06시 50분 출발 결정) 정거장은 좀더 경험하면서 선택해야 할듯.
결론은.
.
.
졸.리.다.

그래도 횟수로 8년 있었던(아내기준) 연남동 집인데 이사센터에서 들이닥치기전 마지막 거실사진

저녁무렵 이제 조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하영이



덧글
하늘처럼™ 2009/06/09 13:27 # 답글
하아.. 그 시간은 자야하는 시간이예요 ㅠㅠ이래서 어디로 이사도 못가고 있는 형편..(사실 그 가격에 그 정도 조건 구하기가 힘듬..)
hkmade 2009/06/14 22:45 #
대신 밤은 하늘처럼님의 온전한 친구이겠지요??저와 아내는 밤시간이 쥐약인지라. ㅎㅎ
manim 2009/06/09 14:33 # 답글
역시 아파트, 환하고 좋아보여요. 이사 축하드립니다.그리고 좋은 이사팀 만나신 것 같아서 그것도 축하를.
원래 이사할 때 잔금처리가 힘들긴해요. ^_^;;
hkmade 2009/06/14 22:46 #
휴우 잔금처리를 처음 경험한지라.. 아주 빡씬 경험이었습니다. 아파트 거실 전구를 모두 교체하고 더욱 환해졌습니다. (부엌도 교체해야하는디..)
초하류 2009/06/09 14:34 # 답글
수고 많이 하셨어요 이사는 언제나 어려운 일이죠.. ^^
hkmade 2009/06/14 22:46 #
처음 하는 이사였는지라. 다음부터는 좀더 능숙해지겠죠..(벌써 2년뒤가 걱정이라는.. )
미친소영 2009/06/09 14:51 # 답글
아아~넓고 환해진 풍경속 하영이~^^
저희 집도 11층인데...아직 선풍기도 없다는...ㅋㅋ
근데 큰길가에 살다 보니...버스 소리며 차 지나 다니는 소리가 좀 크게 들리긴 한데...
그것도 살다 보면 안들릴꺼에요....ㅋㅋ(라고 최면을 건다;;)
이사 고생하셨어요~ 푹 쉬세요~^^
hkmade 2009/06/14 22:47 #
그닥 소음에는 민감한 편이 아니라. 그래도 낮에는 공사장 소음이 꽤 커요. 특히 가끔씩 지나가는 덤프트럭. ㅎㅎ
은영 2009/06/09 16:00 # 답글
와아 넓은 거실..탐납니당..그리고 이삿짐 센터가 맘에 드셨다니...나중에 저희 이용할때 함 문의드려야겠어요..ㅋ
저희는 작년에 오피스텔에서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잔금 치를때, 오피스텔에 새로 입주하시는 분이 빌트인 기계들이 다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50만원은 2일후에 주겠다 그래서 부르르 떨면서 완전 쌈닭처럼 덤볐던 기억이..-_-;;;;
잔금치를때 아름답지 못했어요..ㅎㅎ
차근차근 얼른 새로운 곳에 적응하시길 바래요^-^
hkmade 2009/06/14 22:49 #
네에 이사는 저렴한 가격 또는 높은 가격 둘중에 하나죠. (머 어자피 자본주의에서 불변의 진리이기도 합니다만..)동네 이사짐센터보다는 20%-30%정도 비싼듯 보여요.. 오호 그런 잔금 부분은 부동산 중계업소에서 다 처리해주지 않나요?? 특약으로 걸기도 하겠지만 전혀 통보를 안한상태에서 잔금치를때 그랬다면. 저라도 판 업었을 겁니다. 떼끼떼끼.
쑥쓰러운 2009/06/09 16:29 # 답글
와... 거실 정말 넓은데요~좋은곳으로 이사하신거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희도 작년에 이사할때 잔금치르는 것때문에 문제가 조금 있었어요...
푹 쉬시구요.. 찬찬히 정리하세요...^^
hkmade 2009/06/14 22:49 #
넓어보이게 일부러 광각으로 찍었습니다. ㅎㅎ. 큰크기는 아닌데. 확실히 청소기 돌릴때 여전보다는 커졌구나 느끼기도 합니다. ^^
ukyoung 2009/06/10 01:20 # 삭제 답글
집이 넓어져서 하영이 좋겠다. 이제 한참 활동범위가 넓어질테니깐. 장모님도 편히 주무시니 오빠부부 마음도 한결 편안해졌겠다. 좋아좋아
hkmade 2009/06/14 22:50 #
ㅇㅇ 근데 아직 하영이는 스트레스를 받는듯.. 어리니까 조금더 시간이 걸릴듯.
꾸자네 2009/06/10 05:19 # 답글
캬~ 거실 넓어서 하영이가 기분이 좋았겠어요. 정말^^이사하시느라 많이 피곤하셨겠네요. 며칠은 적응하랴, 정리하시느라 고생하시겠네요.
이사 축하드려요!
hkmade 2009/06/14 22:51 #
이번주 주말 거의 완전히 아내와 나 거의 다이 수준입니다. 싱크대 정리, 소소한 가구 재배치.. 큰 고비는 이번주에 넘겼네요.이제 내일 출근준비를.. ㅎㅎ
enchante 2009/06/10 09:04 # 답글
고생하셨습니다.하영이도 금방 적응해서 온 집안을 활개치고 다닐 겁니다. 그럼 이사한 보람이 많으실 거에요 ^^
hkmade 2009/06/14 22:51 #
요즘도 많이 활개치고 다닙니다만 역시나 콧바람을 반드시 넣어줘야 합니다. ㅎㅎ. 아파트 단지 한바퀴돌면 꿈나라로 여행을 수월하게 떠나지요.
fontgirl 2009/06/12 23:29 # 답글
무엇보다 하영이가 맘껏 기어다닐 수 있는 넓은 거실..좋아보여요..^^;
이사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6시50분에 출근이시라구요...허거걱?
우와...몇시에 일어나시는 거에요..?
hkmade 2009/06/14 22:52 #
저는 다섯시 반. 새벽에 한번씩 하영이 때문에 깨어야 하는 아내는 여섯시에 일어나지요.좀더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우리부부의 최종목표는 새벽다섯시. 불끈..
감사드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