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일. 하영이 하영

아직 밤에는 2-3시간 간격의 수유중이다. 이제 아내의 직장복귀가 한달하고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현실상 모유수유가 불가능 하다면 결정을 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아내와 나 모두 마음이 무겁다.

1월 1일 4.8kg에서 이제 5kg를 넘고 있다. 아직까지 특별한 이상이나 징후없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밤중에 수유할때 빼고 푸욱 잘수 있는 컨디션인지는 전날 목욕할때 확실히 알 수 있다. 컨디션이 좋은 때에 목욕을 시키고 밤에 놀아주면 잘 자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밤새 칭얼거리며 깊은 잠을 자지 못한다.

장모님은 정말 하영이와 잘 놀아 주신다. 엄마와 아빠는 장모님 앞에서는 꿀먹은 벙어리. 그렇게 웃고 떠들고 하영이에게 말을 시키며 하영이의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어 주신다. (장모님 이참에 어린이집 원장님 하셔도 되겠어요.)
우리 부부는 그다지 수다스럽게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하영이를 보고 끊임없이 대화와 웃음을 보여주시는 장모님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 

선물로 받았던 신생아용 기저귀 3팩은 모두 사용했고 다시 주문했다. 아내말대로 최소한의 육아용품만을 준비했는데 잘 선택한 거 같다. 정말 신생아때는 욕심에 따라 천차만별의 자금이 소요된다. 필수 품목만 제외하고는 얼마든지 생활속에서 해결할 수 있음을 느낀다.

아내와 같이 목욕시키고 하영이 울때 안아서 달래고 하영이와의 접촉이 많아 질수록 아빠의 마음 또한 더욱 애틋해진다. 아직까지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모습이 없이 건강하게 자라주어 고맙고 대견하다. 아프지 말고 계속 잘 자라주기를..
월요일 오후에는 잠시 오후 반차를 내었다. 공짜로 찍어준다는데 50일 사진을 완성해야지.


덧글

  • peace 2009/01/12 11:09 # 답글

    제 아이는 밤에 늘 잠을 못 잤어요. 거의 삼십분마다 깨서 울었지요. 밤에 잠 잘자는 것도 정말 큰 기쁨입니다.
  • hkmade 2009/01/13 11:55 #

    ㅎㅎ 그래요. 사실 하영이는 다른 아이들보다는 무난한 편이죠. (그래도 아내가 출근을 해야할 때가 되면 고민이긴 해요)
  • 유레카 2009/01/12 11:51 # 답글

    밤에 잠은 잘 자나요??
    저도 딸램양 밤세도록 울 때는 지쳐버렸던 ....
  • hkmade 2009/01/13 11:56 #

    네에. 두세시간정도는 자더라구요. 아내는 그때마다 깨서 수유하고.. 전 그냥 쿨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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