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Space 공감 - 드디어 당첨. Life

오리냥이 2인분이 된 이후 그렇다고 특별히 우리에게 달라진 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잘 먹고 집에서 뒹굴뒹굴거리길 아주 좋아하고 토요일엔 동네 동사무소 2층가서 신나게 탁구치고.. 맞벌이생활의 단조로운 주중시간을 지나 차를 구입한 이후로는 주말에 어딜 놀러갈까? 머리를 굴리고..(하긴 차가 없었을땐 그저 방에서 뒹굴뒹굴 책읽고 식물가꾸고 이정도의 생활 패턴 이었으니.. 어딜 놀러가야할지 명소와 재밌는 곳을 알리가 없다. --.)
유명한 육아사이트를 들어가면 대단한 엄마와 아빠가 정말 많다. (소위말하는 옆집엄마아들/딸이 옆집남편,옆집아내로 변신하는 것이다.) 나는 그래도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흠 우리도 태교도 하고 당신 영양제도 챙기고 육아 세미나도 가고.. 이런걸 해야 하지 않을까? "
"그게 머하는 거야? 그런거 없어도 되.. 떼찌.. 그저 당신이 칼퇴근 해서 집에와서 나랑 같이 저녁먹으면 그게 최고의 남편의 자세지.. "

머 우리 부부의 태교는 엄청 늘어난 나의 식욕을 구박하는 오리냥의 목소리와 아침에 출근할때마다 꼭 오리냥의 팔다리를 마사지해주는것, 주말 오리냥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탁구장에 끌려가(??) 마루타 해주는 것.. (아 요즘에는 탁구에 맛을 들이고 있는중. ㅎㅎ)그리고 주중 칼퇴근을 사수하는 것. 머 이정도가 내가 하고 있는 2인분 오리냥에 대한 서포트..

별로 음악에는 관심이 없는 오리냥과 공연도 좋아하고 음악도 기웃거리기를 좋아하는 (허긴 내가 안기웃거릴만큼 재미없는게 있어야 말이지.. 머든지 앞에 차려두면.. 좋다고 헤헤 거리는게.. T.T) 나와는 약간의 간극이 존재하는데 그래도 공연장에는 한번 데리고 가고 싶었다.

솔직히 예전부터 EBS의 "스페이스 공감" 공연에 3번이나 몰래몰래 공연관람 신청을 했는데.. 계속 떨어졌다.. --. 하지만 이번에는 2인분이 된 오리냥을 앞세워 다시 한번 공연 신청. 그리고 결국 당첨되었다. 야호오.. 음악이 어떠하며.. 감동적이었다.. 이런 반응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확실히 우리부부는 공연, 문화적인 체험을 통해 감동받고 눈을 반짝이는 취향은 아닌게 확실하다.. 무덤덤?? ㅎㅎ) 기분전환. 그리고 무엇보다 오랜동안 그녀를 공연장으로 데려가지 못한 나의 미안함을 만회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멋진 공연이 공짜에요.. 이런 건 어쩐지 돈만 밝히는 속물근성인듯해서.. 추가 안하려고 했는데.. 사실 이게 제일 큰 기쁨이다. OTL)

공연가기전에 재즈로 연주하게될 원곡을 한번씩 들어보고 가야겠다.

EBS SPACE 공감

덧글

  • 렉스 2008/05/16 16:15 # 답글

    으하 저는 오늘 렛츠리뷰 당첨. 감축드립니다!
  • ketil 2008/05/16 19:12 # 답글

    진짜 축하드려요!!!
    역시 '아람양' 이 복덩이라니까요~
  • 수아기 2008/05/19 00:30 # 삭제 답글

    우와 당첨 축하해. 아울러 제수씨의 소식도 말이야
  • hkmade 2008/05/19 15:54 # 답글

    렉스.. 멋진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근데 정말 부럽군요. ^^
    ketil.. 복덩이 복덩이.. 오늘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겠죠. ^^
    수아기.. 오랜만이네.. 이제 블로그는 접은것이야? 미투만 열심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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