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도-모도 간단 여행기 LIFE LOG

일요일.. 오리냥의 친구와 아들. 그리고 장모님까지 태우고 인천으로 향했다. 왕복 120km에 달하는 차를 구입한 후 운전한 최장거리 운행이다. 하지만 왕복 800km에 달하는 진주 집으로의 가기위한 워밍업과 예행연습으로 알맞은 코스였다. 공항도로 아주 환상적이었다. (허나 꿋꿋히 엑셀을 밟으라는 압박해도 불구하고 100km를 준수했다. v-_-) 오늘의 목적지는 오리냥 친구분이 지정해주셨다. 목표는 신도-시도-모도로 이어지는 공항터미널 바로 직전의 섬마을 3형제. 처음에는 배타고 들어가는 곳이니 당연히 차를 선착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찰나. 어라리?? 그냥 차들이 슝하고 지나가네.. 내평생 처음본 차를 실어나르는 배였다. 우워워.. 신기신기.. 차를 가지고 가야한다는 주위사람들의 무언의 압박. 하지만 4일간의 연수를 완벽히(??) 마친나는 자신있었다. 당장 차를 끌고 배안으로 진입. 5분여의 짧은 뱃길이었지만 나의 카에 탑승한 손님들은 아주 만족해 했다. (게으름뱅이 갈매기들.. 새우깡만 열심히 노리고 있었다. )

신도 도착후 ..
"어라 인터넷에서 어디 갈지 코스 한번 보지 않았어요?"
"아니요. 전 인천공항가는걸루만 알고 있었는데요??" 긁적.

머 당일치기 벼락여행이 그렇듯.. 또 준비없이 차바퀴가 가는 곳으로 섬주위의 일주도로를 신나게 달린다. 흠. FULL HOUSE 세트장이 있다는군요. 한번 가보죠.. (그곳이 바로 수기해수욕장이었다.)
오호.. 5000원씩이나 하는 풀하우스 세트장 내부는 가뿐하게 무시해주고 역시 오리냥 친구분 아들과 장모님은 벌써 갯벌로 쓔우웅.. 뒤적뒤적. OTL. 카메라를 안가져왔다. 여지껏 바깥나들이 하면서 카메라를 안가져 온적이 없었는데. 또 한번 좌절. 하지만 날씨가 흐려.. 차라리 해수욕장의 백사장에서 쉬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역시 게으른 부부의 전형답게 오리냥과 나는 돗자리 깔아놓고 누워 망중한을 달래었다. 우리부부의 여행패턴은 예전부터 예상하듯. 원하는 장소에 와서 한번 쉬이 돌아보고 "흠 다봤군." 이제 돌아갑시다. 이런 패턴일것이다. 남들처럼 아기자기하게 근처를 돌아다닌다든지.. 혹시 맛집이나 근처 레포츠를 즐긴다든지 머 이런거와는 별로 인연이 없는 스타일이다. --. 두어시간 지나니 오리냥도 나도 슬슬 지루해져감. 자 그럼 이제 떠나볼까나. 섬을 일주하다보니.. 조각공원이 있네?? 여긴 마지막 섬인 모도 였다. 역시나 조각공원 앞에서 직접 들어가지는 않고 전체 공원만 쉬익 돌아보고 다시 패쓰.. (주차하는데 3000원씩 받음. 아마 조각공원 입장료인듯.)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 섬에서 나오기전 정말 맛있었던 오뎅국물이 나의 첫번째 여행기의 대미를 장식해주었다. (오리냥이 극찬할 정도의 시원한 맛이었으니. 여행후기에는 남겨줘야지.)

소요금액: 총 40,800원
인천공항고소도로 왕복 톨게이트: 3,400x2
배운영요금(운전자&차) : 20,000
배운행요금(어른3인) : 3,000x3
기타부식 : 5,000

무엇인가 특별한 재미? 기억에 남을만한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시원스럽게 뚫린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달리는 드라이빙의 맛은 꽤 인상깊었다. 짧은 5분여정도의 배를 타는 순간은 어른과 아이 할것 없이 시원하고 즐거운 표정을 보며 소기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오늘의 목적지



핸드폰디카도 쓸만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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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ketil 2008/05/13 18:24 # 삭제 답글

    차 와 사람들 챙기는 것만도 바쁘죠. ^^;
    다음엔 카메라도 꼭 챙기시길.. 그래도 이 사진들 잘 나왔어요!!
  • hkmade 2008/05/14 05:54 # 답글

    ketil.. 넵 카메라가 중요하죠. ^^. 나름 핸폰도.. 색감이 독특하네요.
  • 수아기 2008/05/19 00:31 # 삭제 답글

    언제 평택도 함 와라
  • hkmade 2008/05/19 15:54 # 답글

    수아기.. 그래 내가 함 뜨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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