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4일 소소한이야기들 미투데이

  • 오늘은 아내도 나도 출근하면서 그냥 하영이랑 하루종일 집에서 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내복바람으로 엄마/아빠 방으로 달려오는 딸아이가 어찌나 귀엽던지(이쁜딸) [ 2009-11-24 09:22:45 ]
  • 엑시아를 조립하고 싶지만.. 으엉 아직 뚜껑도 못열었다. 집에서만큼은 잠과 하영이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 건프라 취미의 아이아빠들이 무지 존경스럽다는..(아이아빠의오덕의길은멀고도멀다) [ 2009-11-24 17:2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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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3일 소소한이야기들 미투데이

  • 친구왈. 돌잔치하 하면 DSLR 한대값정도는 남아.. 돌잔치를 하지는 않았지만 친지분들의 축하금을 모으니 그정도 금액이다. ^^ 모두 하영이 ETF 계좌로 숑숑.. 10년후 이 시드머니의 활약상을 기대하며..(하영축의금은모두ETF로) [ 2009-11-23 10:35:40 ]
  • 12월 8일 하영 신종플루 예약 확인. 이번주 인터넷으로 예약했으면 엄청 뒤로 밀릴뻔했다. 시스템이 중복 병원 예약은 못하도록 되어 있네.. (다행인듯) 주위에서는 영유아 접종은 관망하는 분위기인데 나는 해당날짜에 바로 접종예정 [ 2009-11-23 14:5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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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0일 소소한이야기들 미투데이

  • 맞벌이 육아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 그리고 나와 아내는 그럴자세가 되어있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그게 아니다. 지킬건 기켜야 하고 할건 해야 한다. 머 파트타임엄마 아빠가 더 힘을 낼수밖에….(육아,) [ 2009-11-20 08:5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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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LIFE LOG

파트타임 엄마/아빠는 사실 많은 것을 희생.. 이라기 보다는 포기해야 한다.
더욱이 아내와 나는 꼼꼼히 주변살림살이를 챙기는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그렇기에 같이 하영이의 육아를 대부분 책임지는 장모님 입장에서는 특히나 파트타임 엄마/아빠의 집안 살림의 많은 부분이 어설퍼보일수 밖에 없다. 몇번 갈등도 있었고 의례 사람사는 곳이 특히나 집안이라는 공간과 식구간의 감정선을 항상 사이클를 그리고 왕복한다. 조금씩 켜켜히 쌓이다가 한번씩 분출하고 그런식으로 감정을 비우고 또 채워간다.

아내가 조금 힘이 없어보이지만 난 "괜찮아" 이렇기 위로를 한다. 어자피 어른이 보는 관점과 젊은 우리가 보는 관점이 틀릴수 밖에 없으며 결국 답은 서로간 조금씩 양보하는 수밖에 없다고.. 무엇보다 우리가 어르신들의 말을 잘 듣는게 가장 해피한 답이다라는 상식적인 결론에 다다른다.

사람들간의 성향, 성격과 또 나이에 따른 가치관의 차이는 특히나 식구들끼리 충돌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나 또한 몇번의 경험과 또 삐짐과(ㅎㅎ) 생각끝에 어렴풋이 느끼는 점이 있다면..
어르신들의 말과 가치관은
내가 설득하고 고칠수 있는 것이 아니라. "따라야 한다는 점이다"

가정의 평화와 치열한 외부의 직장생활의 에너지를 분산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그게 내가 내린 결론이다.

별거 아닌 집안 하영이 돌잔치 때문에 난 오늘 조금 일찍 퇴근..
철야식당일을 마치고 시골에서 올라오시는 단 하루만을 자고 다시 내려가실 시골의 부모님도
또 그 부모님의 오늘 저녁과 낼 아침 식사를 위해 하영이를 끌어안고 아프신 몸도 잊으신채 식사준비를 하실 장모님도
오늘도 머같은 회의에서 악다구도 쓰고 타협도 하고 일을 하며 과연 저녁 8시까지 집에 올수 있을까? 시부모님과 저녁을 함께 할수 있늘까 걱정할 아내도..
밀려있는 일을 잠시 담주 월요일로 미루고 장모님의 육아를 잠시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팀장님의 눈치를 보며 오후 반차를 낸 나도..
(그래도 떡도 주문했고,, 돌잡이 상도 대여했고.. 돌상으로 쓸 교잣상도 빌리고, 낼 점심 외식도 예약하고 ㅎㅎ)

그래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나름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사람의 감정의 부닥침은 힘들고 힘들지만.. 그래도 없이 살수는 없는 터. 한자락 웃음과 하영이의 얼굴을 보며 힘을 내자.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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